증권
[Hot-line]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부진한 실적에 하락
입력 2016-07-29 09:31 

삼성엔지니어링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탓에 7%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6%(800원) 떨어진 1만850원에 매매 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든 1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82.6%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의 91.7%를 밑도는 수준이다.
울산 폴리실리콘 공장 잔여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502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회사는 올해 총 영업이익 전망치를 228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조정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 그룹 공사물량의 안정적인 원가율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한 실적 정상화는 내년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