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케미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
입력 2016-07-29 08:58 

현대증권은 2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고 3분기도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4411억원, 69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9%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 6000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실적호전의 배경은 6월 제품가격이 당초 예상과 달리 반등했고, 신규 연결기업인 롯데첨단소재의 실적확대가 반영된 데다 벤젠·PTA 등 아로마틱제품의 수익성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4643억원, 665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가격과 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2분기와 유사하지만 PP와 BD, 벤젠·PTA 수익성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G20 행사로 인한 일부 공장 가동중단으로 3분기 화학제품 가격은 강보합을 보이겠지만 9월초 재가동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정도가 변수가 될 전망”이라면서 선순환적 제품 수익성 확대와 증설효과를 고려하면 적극적인 ‘BUY&Hold 전략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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