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부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신호대를 들이받고, 차에 불까지 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가 불길에 휩싸여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차로로 진입하던 차량이 중심을 잃고 신호대를 들이받습니다.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조수석에 탄 2명이 빠져나오고, 운전자도 비틀거리며 간신히 몸을 피합니다.
(현장음)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해 가서…."
그런데 사고의 원인은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한 게 아니었습니다.
반대편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신호가 빨간불로 바꿨는데도 멈추기는커녕 승용차는 속도를 높여 앞선 차량을 뒤쫓아 교차로로 진입합니다.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겁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사고 현장에는 이렇게 선명한 타이어 자국이 남았습니다. 오토바이를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20살의 렌터카 회사 직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직원들이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차량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데 골절이…."
운전자의 한순간 잘못된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이소영
화면제공 : 부산진경찰서
오늘 새벽, 부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신호대를 들이받고, 차에 불까지 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가 불길에 휩싸여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차로로 진입하던 차량이 중심을 잃고 신호대를 들이받습니다.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조수석에 탄 2명이 빠져나오고, 운전자도 비틀거리며 간신히 몸을 피합니다.
(현장음)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해 가서…."
그런데 사고의 원인은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한 게 아니었습니다.
반대편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신호가 빨간불로 바꿨는데도 멈추기는커녕 승용차는 속도를 높여 앞선 차량을 뒤쫓아 교차로로 진입합니다.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겁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사고 현장에는 이렇게 선명한 타이어 자국이 남았습니다. 오토바이를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20살의 렌터카 회사 직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직원들이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차량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데 골절이…."
운전자의 한순간 잘못된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이소영
화면제공 : 부산진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