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결혼식 당일 납치된 신부…납치범의 정체는 아빠?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주영 씨의 결혼식 날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나와 준비를 마친 주영 씨는 식장으로 향하기 위해 미용실을 나섭니다.
그때, 주영 씨 앞에 갑자기 나타난 김남식 씨는 다짜고짜 그녀의 손을 잡고 달아납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결혼식 당일 납치된 신부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남식 씨는 결혼식 두 시간을 남겨둔 신부 주영 씨를 납치한 것입니다.
"정말 왜 이러는 거예요. 조금 있으면 결혼식 시작한단 말이에요"라며 묻는 주영 씨에게 남식 씨는 "난 죽어도 너 이렇게 못 보내"라며 소리칩니다.
이 모습을 본 미용실 직원은 주영 씨의 신랑인 윤민상 씨에게 곧장 연락합니다.
민상 씨는 "주영이를 어떤 남자가 데려갔다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장모님에게 이 소식을 알립니다.
그런데, 장모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신고하려는 민상 씨를 저지한 장모는 "사실, 누가 데려갔는지 알 거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한편, 자신의 작업장으로 주영 씨를 데려온 남식 씨는 "네가 내 허락 없이 결혼을 해"라며 소리칩니다.
주영 씨는 "네가 왜 당신 허락 맡고 결혼해야 해요"라고 울부짖자 남식 씨는 "내가 네 아빠다"라고 충격 고백을 합니다.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