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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부상 후 첫 실전…2군 1이닝 2실점
입력 2016-07-28 15:25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은 28일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장원삼이 부상 이후 첫 실전 피칭을 하며 1군 복귀를 예고했다.
장원삼은 28일 경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전에 구원 등판했다.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지난 6월 26일 kt 위즈전 도중 목 부위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그리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검사 결과 좌 승모근부 미세 근육 손상. 시즌 초반 허리 통증에 이어 2번째 전열 이탈이다.
당초 복귀까지 2~3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원삼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뎠다. 그러나 차차 상태가 호전돼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28일 1달 만에 실전을 치렀다.
이케빈을 대신해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원삼은 공 5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그러나 장영석의 내야안타에 이어 허정협을 7구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초래한 뒤 강백산에게 2루타를 맞았다. 야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2실점(1자책). 장원삼은 주효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20개로 스트라이크 12개와 볼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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