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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 “유지태와 키스신, 촬영 후 서글펐다”
입력 2016-07-28 11:35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전도연과 ‘굿와이프 이정효 PD가 화제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효 PD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기자간담회에서 6회 엔딩에 관한 것은 대본을 쓰면서도 고민하고 찍기 전에 배우들에게 물어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키스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이걸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것인까, 우리 드라마를 떠날 것인가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며 관점은 여러 가지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찍기 전까지는 ‘욕망일까라고 생각을 했지만, 전도연 선배님이 답을 주셨다. 이 것은 김혜경이 본인 자리를 확인하는 신인 것 같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정효 PD는 또한 배우들의 힘이 가장 컸다. 그 장면을 찍을 때. 크게 디렉션을 준 것도 없고 배우들이 가장 많이 심혈을 기울여서 한 부분도 있고, 카메라를 보면 별 테크닉 없이 놓아져 있는 앵글이기에, 그 장면은 배우들의 힘이 컸다”고 공을 배우에게 돌렸다.

전도연은 항상 어떤 드라마든 키스신이 있었기에 그렇게까지 생각은 안했던 것 같다. 서중원(윤계상 분)과 키스 이후 남편에게 가는 것이 동의가 되느냐 안 되느냐였던 것 같다. 감독님이 괜찮겠냐고 물어보시더라. 감정적으로 동의가 있어야 따라갈 수 있었기에”라며 촬영 전에 저도 확신은 없었다. 하지만 촬영 후 혜경의 마음을 알아서 서글펐다. 욕망이냐 아니냐를 이야기 할 때, 촬영을 하고 나서는 정리가 됐다. 자기가 처한 현실을 받아들인 신이라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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