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1억 5000만원 사기당했다…피의자 검찰 구속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god 데니안 등에게 거액의 사기를 친 피의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28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 4명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2억 1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 씨를 검찰이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해 6월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오래 근무해 금융권 정보를 잘 알고 빚을 쉽게 갚는 방법도 알고 있다”며 사업 부도로 큰 빚을 떠안은 A씨에게 접근했다. 이후 A씨가 김 씨를 데니안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안은 사업부도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1억 5000여만 원을 건넸다.

하지만 김 씨의 말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도 데니안의 빚은 변제되지 않았고 신용등급도 회복되지 않았다. 이에 데니안은 경찰에 김 씨를 고소했다.
데니안의 소속사 측은 데니안이 지난해 약 1억 5000만원을 사기당한 게 맞다. 경찰에 고소한 상태”라며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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