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33P 반등...은행·증권주 강세
입력 2007-12-21 16:35  | 수정 2007-12-21 18:06
코스피 지수가 4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이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3천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2천7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4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3.95포인트, 1.84% 오른 1878.3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반등한데다 나스닥 선물이 상승흐름을 타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호전됐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아시아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것도 매수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23포인트 떨어진 697.4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금산분리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이화공영 홈센타 삼목정공 등 이른 바 이명박 테마주들은 급락했습니다.

줄기세포주는 황우석 효과에 힙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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