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명동서 중국인 관광객에 공짜 와이파이 쏜다
입력 2016-07-27 15:32 

신세계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SK텔레콤과 손잡고 서울 명동에 와이파이를 무료 제공한다.
27일 신세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유커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인 명동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신세계면세점과 백화점으로 관광객들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점 외국인 중 7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이다. 최근 여름 세일 기간에 백화점 본점의 유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내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 들어가 와이파이 목록에서 중국어로 된 ‘신세계 와이파이 계정을 찾아 접속한 후 서비스 동의에 체크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 신세계면세점 광고를 시청하는 동안 연결은 완료된다.

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은 명동과 소공동, 다동, 시청 부근 등 명동 관광 클러스터 전 지역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쇼핑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위치 기반 푸시 알림 등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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