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학생 정보기술(IT) 경연대회 ‘이매진컵 2016 월드파이널(이매진컵)이 미국 시애틀 MS본사에서 현지시간 26일 개막했다.
대회는 3박 4일 일정으로 29일까지 열린다. 전세계 34개국에서 선발된 35개팀, 114명의 학생 개발자들이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합한다.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 시티즌십의 3개 부문에서 각각 1등이 선발되고 그 중 가장 뛰어난 팀이 종합 우승을 한다. 최종 우승 팀은 상금과 함께 사티아 나델라 CEO를 만나 자신의 프로젝트와 커리어, 창업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상담할 기회를 얻는다.
올해 출전 한국팀은 ‘스튜디오 애틱이 참가했다.
다락방에 있는 다양한 장난감의 능력을 활용해 모험을 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 ‘애틱 오버 애틱으로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2007년 이후 매년 본선 대회에 진출해왔다. 작년에는 수상하지 못했다.
올해 참가팀은 최신 IT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다.
머신러닝과 사물인터넷을 비롯해 참가자의 85%가 윈도10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등장하는 주연배우 존 보예가와 2014년 이매진컵 우승자 제니퍼 탱박사 등 스페셜 게스트들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파블로 베라멘디 MS 이매진컵 담당자는 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이롭게 하는 힘을 보여줄 이번 대회를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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