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지진희 "코뼈 부러진 부상, 성형도 생각해" 웃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지진희가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언급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목동SBS홀에서 열렸다. 최영훈 PD, 최윤정 작가, 김희애, 지진희,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스테파니 리가 참석했다.
김희애는 이날 "코미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예상 외로 힘들었다. 지진희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의연하게 복귀해서 촬영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장면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에 지진희는 "코가 부러진 부상이었다. 보시다시피 괜찮다. 오히려 초반에 사고를 당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큰 부상이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코 성형 수술을 해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면서도 "다음에 크게 다치게 된다면 한 번 시도해보겠다"고 농을 쳤다.
이어 이수민은 "드라마에는 첫 출연이다. 선배 배우님과 연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할 때마다 초심을 잃지말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정말 잘해주셔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커가고 있는 성장 과정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작품이다. 일본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이 원작이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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