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살인미수 피해자 결핵 병력자로 밝혀져
입력 2016-07-27 14:44 

흉기로 얼굴을 수차례 찔린 살인미수 피해자가 결핵 병력자로 밝혀져 결핵 전문병원에 격리치료 중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하다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고모(5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50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A(47)씨의 얼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7년 전 알코올 치료병원 만나 알고 지내던 A씨와 술을 마시던 고씨는 선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술에 취해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

A씨가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자 그때야 정신을 차린 고씨는 경찰에 신고해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약 1년 전 결핵 감염으로 치료를 마친 병력이 드러나 목포의 결핵 전문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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