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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PD “어쩌다 어른이 된 이들의 중간 점검”
입력 2016-07-27 14:44 
사진=김영구 기자
[MBN스타 유지훈 기자] SBS 최영훈 PD가 ‘끝사랑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영훈 PD는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앞만 보고 달리다가 어쩌다 어른이 된, 우리들이 중간점검 하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PD는 성찰하는 여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진지한 연기를 많이 선보였던 지진희, 김희애가 유쾌하게 해줄 거다. 유쾌하면서도 의미있는 작품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정 작가는 40대, 50대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분들, 중심세대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원작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감성을 건드릴 수 있는 지점들을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좋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연령층에 상관없이 사랑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 분)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오는 30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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