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 프랭클린 템플턴그룹과 업무협약
입력 2016-07-27 14:22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현지시간 2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 소재 프랭클린템플턴 본사에서 프랭클랜템플턴그룹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제니퍼 존슨(Jannifer M. Johnson) 프랭클린템플턴 사장, 그레고리 존슨(Gregory E. Johnson) 프랭클린템플턴 회장,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 윌리엄 윤(Wil

하나금융그룹은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그룹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내 다비(Darby) 등 자회사들과 ▲중남미 지역 대출 등 은행사업 확대 ▲중남미 지역 은행 및 금융회사 대상 투자기회 발굴 ▲유럽 및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협력 ▲이머징 마켓 내 합작회사 설립기회 모색 ▲중남미 지역 대상 펀드 투자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프랭클린 템플턴그룹은 전세계 35개국에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6월말 기준 약 843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자회사인 다비는 사모자산운용 전문회사로 인프라 펀드, 사모투자 펀드, 메자닌(mezzanine) 펀드 운용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 및 전문성을 갖고 있다.
하나금융은 전세계 24개국 142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 비전으로 2025년까지 그룹내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시장에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선별적인 투자기회 확보뿐 아니라 폭넓은 사업기회 발굴 및 수익기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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