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그룹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내 다비(Darby) 등 자회사들과 ▲중남미 지역 대출 등 은행사업 확대 ▲중남미 지역 은행 및 금융회사 대상 투자기회 발굴 ▲유럽 및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협력 ▲이머징 마켓 내 합작회사 설립기회 모색 ▲중남미 지역 대상 펀드 투자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프랭클린 템플턴그룹은 전세계 35개국에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6월말 기준 약 843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자회사인 다비는 사모자산운용 전문회사로 인프라 펀드, 사모투자 펀드, 메자닌(mezzanine) 펀드 운용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 및 전문성을 갖고 있다.
하나금융은 전세계 24개국 142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 비전으로 2025년까지 그룹내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시장에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선별적인 투자기회 확보뿐 아니라 폭넓은 사업기회 발굴 및 수익기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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