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디에 두보, 파리 꼴레뜨 입점…유럽시장 첫 발
입력 2016-07-27 14:21  | 수정 2016-07-27 15:16
파리 꼴레뜨 매장 전경

세정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는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의 유명 편집매장 꼴레뜨(Colette)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꼴레뜨에 입점한 컬렉션은 세계적 패션스타이자 디디에 두보의 글로벌 아트 디렉터인 줄리아 로이펠드가 참여한 제품으로 레이어드 반지·팔찌·초커 등으로 구성됐다.
디디에 두보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구조를 기반으로 날카로움과 빛을 형상화한 실루엣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반지와 이어커프는 양귀비꽃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해 여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번 컬렉션이 입점된 꼴레뜨는 1997년 문을 연 멀티 브랜드 콘셉트 매장이다. 디자인계의 거장인 칼 라거펠트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모델들이 즐겨 찾는 매장으로도 유명하다.

디디에 두보는 이번 파리 꼴레드 입점에 대해 유럽시장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꼴레뜨 입점을 발판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디디에 두보는 지난 2014년 홍콩의 하비 니콜스 백화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하이산 플레이스에 입점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은 오는 9월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설 예정이다. 연말에는 국내 일부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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