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당선자, 주러·주중 대사 면담
입력 2007-12-21 11:50  | 수정 2007-12-21 13:53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오전 당선 축하인사차 방문한 주러,주중 한국대사를 잇따라 만나 외교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반기문 UN총장, 후쿠다 일본 총리의 당선축하 전화도 이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각국 대사들의 예방이 이어지고 있죠?

(답변) 네, 이 당선자는 오전 9시 40분 안국포럼 사무실에서 당선 축하인사차 예방한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 약 23분 면담을 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자리에서 러시아와 한국이 협력해 동부 시베리아 개발을 함께 해 나가면 양국에 다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경제협력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이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10시 30분 부터는 약 10분간 닝푸쿠이 주중대사를 접견했는데요, 이자리에서도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서 이 당선자는 오전 9시 57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약 7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 당선자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취임후 기후변화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고, 이 후보는 인수위 안에 기후변화대책 TF를 만들어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습니다.

10시 30분에는 후쿠다 일본 총리의 축하전화를 받았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한일발전이 동북아의 발전이라고 말하고 북한 문제에 협력해서 대응하자고 밝혔고, 이 당선자는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에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오전 9시 5분 쯤 노무현 대통령의 축하난 전달차 방문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이자리에서 참여정부는 권위주의를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무너뜨렸고 돈 안드는 정치를 정착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인수인계와 관련해서는 국정의 연결성이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대통령과 회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문 비서실장은 성실한 인수인계를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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