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렉시트 우려 완화…소비자심리지수 두달만에 100선위로
입력 2016-07-27 09:56  | 수정 2016-07-28 10:08

한국은행은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만에 100선 위로 올라갔다고 27일 발표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에 6개 주요지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를 의미한다. 2003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지수가 기준값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적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중 CCSI는 101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4월 101을 기록한 후 두달 연속 기준값 아래 머물다가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6개월 뒤의 생활 형편을 보여주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포인트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의 우려가 잦아들며 위기감이 누그러졌기 때문에 CCSI가 반등했다고 설명한다. 브렉시트 가결이 우리 경제에 생각만큼 큰 영향을 주지 않은데다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등이 긍정적으로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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