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일 대비 1100원(2.50%) 오른 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산업은 지난 2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한 16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 감소한 1조2083억원, 당기순이익은 53.7% 증가한 1200억원이다. 이는 영업이익 1174억원 수준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현대산업의 호실적에 따라 이날 삼성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LIG투자증권 등이 현대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체 주택 마진이 30% 이상 급등한 것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배경”이라며 그 외 외주 주택과 토목, 일반 건축 마진도 모두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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