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안스바흐 자폭범 동영상 공개…추가공격 예고

IS, 안스바흐 자폭범 동영상 공개…추가공격 예고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독일 안스바흐를 노린 자폭공격 계획을 밝히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IS 연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24일 독일 안스바흐에서 자폭공격을 감행한 시리아인 무함마드 달릴의 모습이라며 동영상과 사진을 26일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서 복면을 한 남성은 "서방연합군에 동참한 독일의 범죄행위에 대항해 안스바흐에서 자살공격을 감행할 것임을 밝힌다"면서, "이번에는 폭발물로 공격하지만 다음에는 차량폭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면 남성은 이어 "(안스바흐) 이후에 추가 공격이 계속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아마크통신은 또 안스바흐 자폭범 달릴의 얼굴이라며 한 남성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이 동영상이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 동영상 속 인물과 사진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IS는 이라크 아인아사드 공군기지 근처에서 미군 전투기를 격추하고 그 잔해에서 미군 물품을 수거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모든 군용기 소재가 파악돼 있다며 IS의 격추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