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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펜데일쇼, 35년 전통의 인기 쇼…여심 사로잡은 비결은?
입력 2016-07-26 17:10 
[MBN스타 대중문화부] 여성전용쇼 ‘치펜데일(Chippendales) 쇼의 인기비결이 눈길을 끈다.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치펜데일 쇼가 동북아시아 최초로 내한 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펜데일 쇼는 이미 100개국 이상의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1억 명이 넘는 여성 관객 앞에서 성황리에 공연한 것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유명 TV 프로그램 등지에서 소개된 바 있다.

‘치펜데일 쇼는 19세 여성들만 입장이 가능한 공연인 만큼 여심에 최적화되고 화끈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근육질의 꽃남이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아닌 각종 의상, 군무, 노래, 토크, 이벤트 등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때문.

이렇듯 전 세계의 여성들을 뒤흔들게 된 것은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와 입지가 더욱 영향력을 갖춘 시대의 흐름과 상통하는 데 있다. 숨기기만 했던 시대를 벗어나 ‘여성이 갖는 인식들의 틀을 부수게 된 현대 사회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은 물론 여성들의 욕망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해소의 장으로도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무대 위의 상남자들은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비장의 무기들을 장전했다.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등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 무대로 공연의 퀄리티를 보장하고 관객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관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의 한 일원이 되어 참여하고 즐기는데 큰 의의가 있다.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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