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짙은 안개로 국내선 무더기 결항
입력 2007-12-21 07:25  | 수정 2007-12-21 09:15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김포 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주요 고속도로와 수도권 간선도로에도 짙은 안개로 운전에 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질문]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은 전면 중단된 상태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포공항 기상대는 지금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 이하임에 따라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중단시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아침 새벽 6시 4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KE1201편을 시작으로 35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대한항공은 김포공항 뿐 아니라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항공기 4편도 짙은 안개로 운항을 취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국내선 10편을 취소했습니다.

김포공항 측은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취소되는 항공기가 늘어날 것이라며, 공항에 나오기 전 반드시 결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에도 짙은 안개가 껴 운전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산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자유로는 가시거리 50m에 불과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껴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안개가 자주 끼는 서해안고속도로도 전구간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안개가 짙은 구간에 안개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 구간에서는 시속 50km 이하로 운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