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직주근접(직장과 집이 가까운) 오피스텔이 뜨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3040대를 중심으로 여가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직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면서 여가 생활, 자기계발, 가족과의 시간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직주근접 단지의 경우 주변에 교통, 편의시설도 빠르게 확충되는 편이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당 단지를 눈여겨봤다가 투자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분양 (예정) 중인 전국의 직주근접 신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와 마포구에서 공급이 있다. 시행사 153PMC는 노원구 공릉동에 ‘태릉입구역 미라쉘 도시형생활주택 12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여대, 과학기술대, 삼육대 등 대학교가 모여있는 곳으로 교직원과 대학생 임차 수요가 풍부하다. 마포구 성산동에서는 동우개발이 ‘동우 자인채스토리 오피스텔 234실을 분양한다. 상암DMC 미디어 기업 종사자 7만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주안 지웰에스테이트 총 456가구를 분양 중이다. 인하대학교, 의료복합단지(예정)이 가깝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충청북도 청주에서 ‘서청주 엘파크 오피스텔 591실을 분양한다. 오창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약 11만6000명의 종사자 임차 수요가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유호엔시티 배움터 2차는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 부지를 비롯해 인천 남동공단 사회공단, 반월공단이 가깝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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