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90개월만에 하락
입력 2016-07-26 15:53  | 수정 2016-07-27 16:08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90개월만에 하락했다. 전세가격 상승률(전월 대비 0.24%)이 매매가격 상승률(전월 대비 0.54%)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2009년 38.3%로 조사된 이후 7년 5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이달 들어 0.3%포인트 하락했다.
전세가율이 80%대인 구는 성북구(84.3%), 성동구(80.9%), 구로구(81.6%), 중구(80.4%), 관악구(80.1%), 서대문구(80.0%) 등 6곳이다.
서울 강북지역은 전세가율이 서울 평균(74.8%)을 웃도는 78.2%로 높게 조사됐고 강남지역은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한 72.09%를 기록했다.
전세가율 하락이 두드러진 곳은 강동구였다. 강동구의 전세가율은 6월 72.9%에서 7월 72.1%로 0.8%포인트가 하락했다.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강남구와 0.5%포인트 하락한 서초구가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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