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사업에 우선협상자로 확정됐다.
메디아나는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개발 조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된 이후 강원도를 대표주관기관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최근 강원도의 입찰 요청에 따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주하고 대구지방조달청이 집행한 입찰에서 메디아나 컨소시엄이 기술평가와 가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이번 구축사업 수요처는 강원소방본부와 춘천·원주·강릉·평창·정선소방서, 거점병원인 올림픽병원과 거점응급의료기관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에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환자의 중증상태정보와 위치정보를 119구급대와 소방본부 중앙관제센터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119구그배가 환자에게 중증도 분류 스마트밴드와 협압 측정기기를 부착하면 진단 알고리즘에 따라 중증도가 자동으로 4단계로 평가돼 표시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확정은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최고 수준의 생체신호 측정 기술과 IT 융합 능력을 알 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폰 기반 환자 진료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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