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P2P금융 테라펀딩, 누적대출액 기준 업계 1위로 올라서
입력 2016-07-26 11:24 

P2P금융 테라펀딩은 누적 대출액이 300억원을 돌파해 P2P 업계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업계 1위는 8퍼센트로 알려졌다.
P2P금융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시스템을 말한다.
테라펀딩은 2014년 12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주로 건축자금이 필요한 사람과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부동산 담보 P2P 대출에 특화된 회사다.
시중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중소형 부동산 사업자들에게 연 11~13%대 금리로 건축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결해준다.

테라펀딩의 누적 대출건수는 66건, 누적 대출액은 304억원이며, 대출자들이 상환을 끝내 투자자들이 돌려받은 누적상환액은 87억7000만원이다.
투자자 수는 총 1938명이고, 투자자들이 얻은 연평균 수익률(세전)은 12.79%였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1569만원이며, 평균 투자 기간은 8.6개월이다. 연체나 부도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대출신청이 들어와 투자자들로부터 대출금 모집이 이루어지는 대출 심사 승인율은 5.06%였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형 건축주들에게 합리적인 금리의 건축자금을 조달해줌으로써 건축주는 물론 공사를 진행하는 하도급업체 등에게도 원활한 자금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금시장과 건설시장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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