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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재활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6이닝 수비 소화
입력 2016-07-26 10:16 
김현수가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재활 경기에서 감각을 점검했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 소속으로 프린스 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트포드 야드고츠(콜로라도 산하)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7회초 수비에서 퀸시 라티모어와 교체됐다.
전날 어리 시울브스(디트로이트 산하)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 너클볼 투수 조시 털리를 맞아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고전했던 김현수는 이날 제대로 된 타격을 보여줬다.
팀이 4-3으로 앞선 2회말 오른쪽 담장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는 등 2개의 안타를 때리며 타격 감각을 점검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는 2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12일로 소급적용된 상태라 27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이날 경기 후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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