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세 이상 고령자 3159명…장수노인 비율 전국 1위는 어디?
입력 2016-07-25 20:23 
100세 이상 고령자 3159명/사진=연합뉴스
100세 이상 고령자 3159명…장수노인 비율 전국 1위는 어디?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고령자가 5년 새 72% 급증해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구 3만8천여명인 충북 괴산에 100세 이상 노인이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비율로 환산하면 42.1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충북 전체적으로는 100세 이상 노인이 14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만 명당 비율이 3번째로 높았습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 총조사 -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현재 충북의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1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10만 명당 비율로 환산하면 9.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17.2명), 전남(12.3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도내 시·군 중에는 청주시가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경기 고양시(72명)로 조사됐습니다.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이 14명인 괴산군은 10만 명당 비율로 환산했을 때 42.1명을 기록,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동군(전체 13명)도 10만 명당 비율이 28명으로 전국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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