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2일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30배 이상이 타버렸는데, 정부는 급기야 강제 대피령까지 내렸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산 전체를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치솟는 시뻘건 화염은 밤낮 구분없이 번져만 갑니다.
공중에서 진화작업을 시도하지만, 화마와 싸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지시각 22일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도 확산 일로입니다.
▶ 인터뷰 : 듀베리 / 대피 주민
- "45분 만에 16km 번져 저희 집 뒷마당까지 왔어요. 높이가 3,000cm나 되고, 마치 토네이도 같았어요."
소방관 1천6백 명에 각종 장비가 투입됐지만, 섭씨 40도를 웃도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에 지형까지 험준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재로 인해 한 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주택과 가옥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1만 5천 가구에 대해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지난 22일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30배 이상이 타버렸는데, 정부는 급기야 강제 대피령까지 내렸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산 전체를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치솟는 시뻘건 화염은 밤낮 구분없이 번져만 갑니다.
공중에서 진화작업을 시도하지만, 화마와 싸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지시각 22일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도 확산 일로입니다.
▶ 인터뷰 : 듀베리 / 대피 주민
- "45분 만에 16km 번져 저희 집 뒷마당까지 왔어요. 높이가 3,000cm나 되고, 마치 토네이도 같았어요."
소방관 1천6백 명에 각종 장비가 투입됐지만, 섭씨 40도를 웃도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에 지형까지 험준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재로 인해 한 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주택과 가옥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1만 5천 가구에 대해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