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뻔뻔한 폭스바겐 "조작 아닌 서류상 실수"
입력 2016-07-25 19:42  | 수정 2016-07-25 20:51
【 앵커멘트 】

배출가스와 소음 시험 성적표를 조작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밝혀진 폭스바겐.

환경부는 폭스바겐의 32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판매된 차에 대해서는 인증취소와 리콜을, 판매되지 않은 차에 대해서는 판매중지 조치를 내리겠다고 예고했었죠.

이를 앞두고 오늘(25일) 폭스바겐 측의 해명을 듣는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석했는데요.

1시간이 넘게 이어진 청문회에서 폭스바겐은 "서류 작성에 실수가 있었을 뿐"이라며 조작 혐의를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우리나라 검찰 조사가 잘못 되기라도 했다는 걸까요?

그러면서도 폭스바겐은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행정처분을 앞두고 오늘부터 문제가 된 차종에 대해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를 두고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려는 꼼수 또는 과징금 폭탄을 피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전정인 기자가 판매 중단에 나선 폭스바겐 매장을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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