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여름엔 10대 20대 운전자 사고 주의보
입력 2016-07-25 17:55 

여름 휴가철에 10·20대 운전자의 자동차 사고와 어린이 사상자가 평소보다 훨씬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 됐다.
25일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3~2015년 여름 휴가철(7월20일~8월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사고건수는 1만1915건으로 평상시보다 3.4%, 대인 피해자수(4736명)는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운전경력이 짧은 10~20대 저연령 운전자 사고가 평소보다 각각 30.7%, 7% 늘었다. 렌터카 사고 건수도 9.7% 증가했다.
사고피해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10세미만 어린이 사상자가 평상시보다 34.9% 많았고, 10대 청소년도 24.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철에 어린 자녀를 동반한 차량 운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휴가철 가족·친구 동반 여행시 안전벨트 착용에 유의하고, 뒷자리에 어린 자녀들도 카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저연령 운전자나 렌터카 운전자들은 차량 및 도로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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