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아파트가 최근 중소형(59~84㎡) 위주로 재편되면서 인기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약시장에서 중소형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3일 세종시 2-2생활권 H1 상업용지에서 선보인 ‘세종 트리쉐이드(전용면적 69~84㎡)는 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부산 사하구에서 선보인 ‘괴정 어반 푸르지오 전용면적 63.4㎡는 44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대형 주상복합 단지와 달리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중소형으로 설계해 실수요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덜고 있다”며 여기에 발전된 시공기술로 채광이나 환기 등 주상복합 단지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인기 상승의 요인이 된 듯 하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 분양하는 주상복합 단지 중에서도 중소형 평형 위주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이달에는 천안과 광주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천안 영성동에서 선보이는 ‘영성 펜타폴리스 25는 최고 20층, 전용 59㎡ 단일 평면 총 170가구로 구성됐다. 광주 양산지구에서 유탑건설이 선보이는 ‘양산지구 유탑유블레스 스카이뷰는 지하 4층~지상 39층, 전용 71~74㎡, 총 102가구로 이뤄졌다.
연말에는 경기도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오는 11월 영화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경안시장을 재개발한 ‘광주 영화블렌하임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59~74㎡, 총 451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은 최고 49층, 전용면적 59~96㎡, 총 945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중소형은 665가구로 약 70%를 차지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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