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여행객 36.4%, 국내 저가항공사 이용
입력 2016-07-25 11:59 

일본 여행을 갈 때 국내 저가항공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 1~4월에는 170여만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p 증가했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일노선 전체 이용객(환승 제외)은 약 464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은 86.2%(약 400만2840명)를 차지하며 일본 항공사를 앞질렀다.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내 저가항공사의 수송 규모는 약 169만200명(36.4%)으로 전년동기(27.9%)와 비교해 성장세다. 이처럼 국내 저가항공의 비중이 커진 이유는 신규 취항과 증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오키나와에 이어 인천~삿포로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일본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인천~도쿄 노선을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가항공사의 적극적인 노선 확대로 인해 일본 여행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노선의 비중을 늘리고 편안한 하늘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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