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올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돌파...7월만 4건

현대산업개발이 24일 안양뉴타운 삼호맨션 재건축 사업에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7월 한달간 도시정비사업 연쇄 수주가 제대로 터졌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양뉴타운 삼호맨션 재건축 사업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는데 총 도급금액 5170억원 중 현대산업개발분은 3619억원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부산가야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첫 수주를 올린 후 7월에만 대구복현시영 재건축, 고양능곡5구역 재개발, 광명11R구역 재개발 등 총 4건, 1조264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거뒀다. 올해 총 1조2372억원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한 것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의 공동주택 최다공급 실적과 아이파크(IPARK)의 브랜드 파워가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면서 재건축·재개발로 최고의 주거시설을 만들어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전 숭어리샘, 천안 성황원성구역 등 7개 사업지에서 1조 6415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달성해 이미 작년의 70%가 넘는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한건을 제외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해 눈길을 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