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방향성이 중요"
입력 2016-07-25 09:13 

[Hot-Line]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방향성이 중요”

하나대투증권은 2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50% 가량 줄어들겠지만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온 것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환입이 37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50% 줄어든 5771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국제유가가 2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비싼 가격에 사왔던 원유 가치가 하락하는 손실을 입었다. 2분기 국제유가가 40달러대까지 오르면서 1분기에 손실로 처리한 원유 가치가 다시 회복했고, 이익도 늘어났다. 하지만 3분기 이후 유가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다시 재고 평가손실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9~10월 정유·화학 설비 정기보수가 집중돼 있고 11월 이후 난방 수요가 증가해 정제마진은 4분기 이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도 경쟁사들의 정유화학 설비 증설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SK이노베이션은 높은 이익률을 2017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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