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 2주기…다큐 제작·방영
입력 2016-07-25 08:02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1951~2014) 사망 2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미국 릴즈채널(Reelz Channel)은 다음 달 28일(현지시간), NBC뉴스 앵커 내털리 모랄레스(44)가 진행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비하인드 클로스 도어스 (Behind Close Doors)에서 로빈 윌리엄스 특집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NBC뉴스 피콧 프로덕션이 제작한 총 2시간짜리 이 프로그램은 윌리엄스가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에서 성장한 어린 시절부터 로스앤젤레스의 작은 코미디 클럽 무명 연기자 시절, TV 시트콤 배우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해 할리우드 영화계 정상에 오른 때까지 궤적을 따라 그의 내적 싸움과 작품 뒷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4년 8월 11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굿모닝 베트남(1987), ‘죽은 시인의 사회(1989), ‘후크(1991),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주만지(1995), ‘굿윌 헌팅(1997), ‘박물관이 살아있다 3(2003)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수많은 영화팬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어려서부터 부모의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해 외로워했고, 우울증·불안증·편집증 등을 앓았으며, 말년에는 노인성 치매 증상과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번 이혼하고 3번 결혼했으며, 첫 부인과 사이에 아들 하나, 둘째 부인과의 사이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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