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찜통더위에 '첨벙'…피서객 '인산인해'
입력 2016-07-24 19:50  | 수정 2016-07-24 19:58
【 앵커멘트 】
오늘(24일)도 30도가 넘는 찜통더위 때문에 더우셨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엔 오늘 하루 백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도심 물놀이장도 북적였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리쬐는 태양 아래 파라솔이 빼곡히 줄지어 있습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속에 뛰어들면 30도를 넘는 무더위는 금세 잊혀집니다.

찜통더위 속에 일광욕을 즐기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 인터뷰 : 강태인·강경안 / 서울 양천구 목동
- "휴가라서 해운대 와봤는데 너무 시원하고 바람도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재미있어요. "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지역 해수욕장엔 1백만 명을 훌쩍 넘는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총싸움이 시작되고, 처음 보는 사람의 얼굴에 인정사정없이 물을 쏘아댑니다.


한 줄기라도 피해보려 안간힘을 쓰지만 옷은 금세 물에 젖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참가자들은 시원한 물총 세례를 주고받으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에 무더위는 멀리 달아납니다.

방학을 맞은 어린 학생들은 부모님과 가까운 수영장을 찾아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식힙니다.

▶ 인터뷰 : 박민규 / 서울 관악구 신림동
- "수영도 하고 잠수도 하고. 방학인데 집에 있는 것보다 나와서 재미있게 노니까 더 즐겁고…. "

내일(25일)도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수요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최진백 VJ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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