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고소인 속옷 DNA와 일치 “강제성 입증 관계無”

배우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DNA 대조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4일 A씨가 제출한 증거와 이진욱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 대조한 결과 이진욱의 DNA와 증거품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결과로 두 사람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건 입증이 가능하지만 강제성으로 인한 성폭행 입증에는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경찰 조사에서 이미 A씨와의 성관계 인정했기 때문이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이진욱은 성관계는 있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고, 당일 만난 사이임은 인정했다.

한편, 이진욱은 이달 중순께 A씨와 저녁식사를 한 뒤 같은 날 밤 A씨의 집으로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피소됐다. 이진욱 측은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하며 지난 16일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