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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B팀 13명 훈련호출…이승우·백승호 제외
입력 2016-07-24 00:02  | 수정 2016-07-24 08:33
바르셀로나 B 소속으로 스페인 4부리그 산트펠리우엔크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이승우가 A팀 훈련소집명단에는 제외됐다. 사진=이승우 SNS 공식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6) 감독이 2군(B팀) 선수들을 대거 2016-17시즌 대비훈련에 불러들였다.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 소속인 바르셀로나 B는 23일 테르세라 디비시온(4부리그) 산트펠리우엔크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산트펠리우엔크전을 마친 B팀 선수 중 13명이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 훈련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1군 소집 명단에는 골키퍼 호세 아우렐리오 수아레스(21·스페인)와 수비수 마를롱(21·브라질), 미드필더 헤라르드 굼바우(22·스페인) 등 즉시 전력으로 평가되는 B팀 선수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산트펠리우엔크전에서 1골을 넣은 공격수 이승우(18)는 빠졌다. 이승우는 ‘후베닐 A(U-19) 소속이나 B팀의 2016-17시즌 준비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일 B팀으로 공식승격한 미드필더 백승호(19)도 1군 훈련에서 배제됐다.
지난 1일 바르셀로나 B로 공식승격한 미드필더 백승호가 A팀 훈련소집에서 제외됐다. 사진=백승호 SNS 공식계정

호세 아우렐리오 수아레스는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에 해당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2013-14시즌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함께했다. 마를롱은 브라질 세리에A(전국1부리그) 플루미넨시에서 51경기를 경험한 중앙수비 유망주로 지난 8일 바르셀로나에 임대 영입됐다. 중앙수비수와 수비형/중앙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한 굼바우는 이미 1군에서도 9경기를 뛰었다.
바르셀로나 B는 8월1일 4부리그 마늘레우를 상대로 ‘2016 코파 카탈루냐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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