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랏돈 28조 푼다…일자리·경제 살리기 '총력'
입력 2016-07-23 08:40  | 수정 2016-07-23 11:05
【 앵커멘트 】
정부가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랏돈 28조 원을 풀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 투입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책이 마련됐는지 신동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물을 살펴보는 관람객의 표정이 호기심으로 가득합니다.

한국을 알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박물관은 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 인터뷰 : 오스틴 / 외국인 관광객
-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왔고요. 매우 볼만하다고 들었는데 동의합니다. 좋네요."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발맞춰 서울은 9월부터, 지방은 내년부터 박물관을 365일 개방합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이렇게 매주 한 차례씩 있는 서울소재 5개 국립박물관의 정기휴관일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조선업의 구조조정 충격을 줄이기 위해 해경함정과 경비정 등 선박 61척을 신규로 발주합니다.

조선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조선업 밀집지역 6곳에 모두 9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노인 일자리와 청년 취업 지원까지, 일자리를 모두 6만 8천 개 만듭니다.

▶ 인터뷰 : 유일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추경 등 28조 원 이상의 재정보강으로 올해 성장률이 0.2%p 내지 0.3%p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해 한 대당 161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9월부터 본격 집행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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