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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에반스, 두산 이끈 효자외인 짝꿍
입력 2016-07-22 22:32 
두산의 외인조합이 힘을 발휘했다. 마운드에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닉 에반스(사진)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의 외인조합이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마운드에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타선에서는 닉 에반스가 가공할 위력을 떨쳤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투타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큰 위기 없이 흐름을 이끌었다.
그 중 외인선수이자 보물로 거듭난 니퍼트, 에반스의 활약이 컸다. 니퍼트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단단히 지켰다. 최고구속 156km에 달하는 강속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에 LG 타선은 속수무책이었다.
니퍼트는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경기 후 그는 (양)의지의 리드가 좋았다. 그 대로 따라갔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또한 오늘도 야수들이 뒤에서 든든히 지켜준 덕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선에서는 에반스의 방망이가 매서웠다. 선제 투런 포 및 적시타로 무려 5타점을 쓸어담았다. 승부처의 순간 터지는 한 방이 두산 타선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에반스는 홈런타구에 대해 강하게 가운데를 맞춘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빠른 카운트에 승부 하겠다는 전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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