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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투헬 감독 “괴체가 도르트문트 선봉에 서길 원한다”
입력 2016-07-22 11:10 
괴체가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임한 볼프스부르크와의 2011-12 분데스리가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팀 도르트문트의 토마스 투헬(43)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24)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21일 이적료 2600만 유로(325억4914만 원)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주고 괴체를 데려왔다.
투헬 감독은 22일 오전 도르트문트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괴체가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고자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다시금 괴체가 도르트문트의 선봉에 서길 원한다”고 말했다.
괴체는 2010~2013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16경기 31골 44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70.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3에 달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괴체는 주 위치인 공격형 미드필더(45경기 15골 23도움)뿐 아니라 오른쪽 미드필더/날개(45경기 12골 14도움)와 왼쪽 날개/미드필더(13경기 5도움)로도 활약하는 등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2선 자원으로 맹위를 떨쳤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괴체는 2010-11 분데스리가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1·2013년에는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 선정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바이에른은 2013년 7월1일 이적료 3700만 유로(463억1993만 원)에 괴체를 영입했다. 괴체는 바이에른 통산 114경기 36골 2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73으로 수준급이었으나 경기당 64.8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다.
도르트문트는 22일 오후 10시 중국 상하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치른다. 역시 EPL 소속인 맨체스터 시티와 28일 중국 선전경제특구에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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