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화학, 성장동력에 발목 잡혀"
입력 2016-07-22 08:48  | 수정 2016-07-22 08:59

KTB투자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실적 개선을 기대했던 2차전지·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됐다며 투자의견 ‘중립 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낮췄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2차전지·정보전자소재 부문 성장 기대감으로 지난 몇 년간 업종 내 최고 수준으로 가치를 평가받았다”며 2009년 1월 GM과 2차전지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7년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정보전자소재 부문과 2차전지 부문에서 각각 145억원, 312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출 3조6500억원, 영업이익 6491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문 영업이익률은 17.8%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정보전자소재 부문 실적 개선을 확인하기 전까지 높은 가치평가를 할 수 없다”며 올해 LG화학 주당순이익(EPS)은 2만1181원을 예상하며 여기에 주가수익배율(PER) 12.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내린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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