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위협 증가…중거리미사일 전진배치·잠수함 출몰
입력 2016-07-22 06:40  | 수정 2016-07-22 07:08
【 앵커멘트 】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거리 노동미사일을 남쪽으로 전진 배치하는가 하면, 잠수함 일부는 서해 NLL 인근까지 내려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지난 19일 노동미사일을 황해도 황주에서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노동미사일을 평양 인근 작전지역의 남쪽인 황주로 이동시켜 발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연감은 노동 미사일 기지가 남쪽인 휴전선 가까이 옮겨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사드에 맞서기 위해 중거리 노동미사일을 전진배치시켜 단거리 스커드미사일과 함께 배치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해에서도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잠수함 2~3대가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까지 내려온 사실이 최근 한미 정보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남쪽으로 내려오다 잠시 물 밖으로 부상하는 등 통상적 훈련과 다른 움직임이 확인된 겁니다.

군 당국은 다음 달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일미군의 신형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 1개 포대가 최근 한국에 이동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일미군 소속 패트리엇 전력이 한국에 배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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