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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2016 리우올림픽'
입력 2016-07-21 19:40  | 수정 2016-07-21 21:14
【 앵커멘트 】
리우올림픽 개막이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전광열 기자가 흥미로운 올림픽 관전포인트를 숫자로 풀어봤습니다.


【 기자 】
치안 불안과 전염병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리우올림픽은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첫 번째 올림픽으로 대회 역사를 장식합니다.

역사적인 대회에 참석하는 한국 선수단은 모두 331명.

이중 역도 원정식-윤진희 부부와 탁구 안재형 감독-골프 안병훈 부자는 가족이 동반 출전하는 '가문의 영광'을 누립니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던 진종오는 다음 달 11일 남자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면 한국 선수 사상 첫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됩니다.

1972년생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오영란은 이번 대회 출전으로 5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습니다.


최중량 선수인 130kg의 유도 국가대표 김성민과 최경량인 44kg의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몸무게 차이는 무려 86kg!

몸무게는 차이가 나도 금메달이란 목표는 차이가 없습니다.

올림픽 기간 각국 선수들에게 지급될 피임 기구 콘돔은 무려 45만 개. 2012년 런던 대회 때보다 세 배나 많은 올림픽 사상 최다 기록입니다.

대회 조직위는 실제로 쓰는 선수도 많고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선수도 있어 금방 동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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