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루게릭 환우들에게 희망을” 국토종주 백만 프로젝트 스타트
입력 2016-07-21 17:53  | 수정 2016-07-21 17:53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과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기 위한 자전거 국토 종주 기부 캠페인 '백만프로젝트'가 첫 페달을 밟고 출발했다.

'백만프로젝트'는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석사과정인 김민우, 한병선과 동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박한근 목포해양대학교 김지연씨가 선수들로 나선다. 루게릭병 환우의 이름을 가슴에 붙인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8시 부산에서 출발, 포항·울진·강릉·속초·고성·신남·용문을 거쳐 27일 오후 2시 서울에 도착해 명동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는 것으로 종주는 막을 내린다.



8일 동안 총 775㎞에 달하는 감동의 여정은 아프리카TV가 담아 기부 캠페인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또 신한은행과 이뜨랜리조트, 온니원스포츠 등 12개의 후원사가 자전거 국토종주에 함께 달린다.

승일희망재단 측은 "의식은 살아있지만,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루게릭병 환우와 함께 자전거 종주에 도전한다는 의미로 각자의 이름 옆에 환우의 이름을 함께 깃발에 새겼다"고 전했다.

백만프로젝트의 기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승일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