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호, 변화의 바람 거셀 듯
입력 2007-12-20 03:50  | 수정 2007-12-20 08:34
이명박 당선자가 내걸었던 공약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바로 경제공약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한반도 대운하는 선거운동 내내 특히 강조했던 공약인데요,
한반도 대운하는 어떻게 추진되고 또 우선 추진될 개혁 과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무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BK 공방 등 대선후보들의 비방에 묻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제 1공약은 한반도 대운하입니다.

경부운하와 호남운하, 북한 운하를 건설해 이를 연결하는 한반도 대운하로 지역경제를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입니다.

하지만 공약검증 과정에서 경제성 부족과 환경 재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만큼 신중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20대 핵심공약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제공약인 이 당선자는 또 연 7%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강국 달성을 목표로 한 '대한민국 747'과 '국제비즈니스벨트 조성', '공기업 민영화' 등을 내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가장 먼저 개혁의 손을 댈 곳은 어디일까?

'불도저'라는 별명답게 추진력이 강한 이 당선자는 후보 시절 일 잘하는 실용 정부를 만들겠다며 내년 2월까지 정부조직을 개편한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정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도인데 참여정부에서 덩치를 키웠던 정부 조직을 대폭 축소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대외 정책은 한미 동맹 강화와 FTA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비핵·개방 3000',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그에 걸맞는 지원을 통해 10년 안에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3천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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