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소속 외야수 문우람(24·현 상무)에 대해 중징계를 예고했다.
21일 창원지검은 NC다이노스 사이드암 이태양(23)과 문우람이 승부조작혐의를 받고 있고, 곧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인 신분인 문우람은 군검찰로 사건이 이첩됐다. 검찰에 따르면 문우람은 먼저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이에 원소속 구단인 넥센도 KBO와 협의해 가장 무거운 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표명을 했다.
다음은 넥센 구단 사과문
이번에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당 구단 소속 문우람 선수가 연루되어 있는 점에 대해 야구팬은 물론 KBO리그 모든 관계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금일(21일) 창원지검의 발표에 따르면 문우람 선수는 승부조작을 제안했고, 이를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는 등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죄로 수사내용을 군 검찰로 이첩했다고 합니다.
이에 당 구단은 문우람 선수에 대해 KBO와 협의하여 가장 무거운 징계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수관리 소홀로 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 구단 역시 KBO의 징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금일(21일) 창원지검 수사결과 발표 후 문우람 선수와의 사실 관계 확인 과정에서 선수 본인은 승부조작과 관련하여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우람 선수에 대한 징계 요청 및 발효 시점은 법적 판결 이후로 미루고자 합니다.
저희 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일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향후에도 관계기관의 추가적인 조사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투명성과 진정성이 기본이어야 할 스포츠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옳지 못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나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습니다.
승부조작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포츠 정신을 배양시킬 수 있는 교육 강화와 함께 각종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팬 및 KBO리그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구단 임직원은 물론 선수단 모두는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1일 창원지검은 NC다이노스 사이드암 이태양(23)과 문우람이 승부조작혐의를 받고 있고, 곧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인 신분인 문우람은 군검찰로 사건이 이첩됐다. 검찰에 따르면 문우람은 먼저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이에 원소속 구단인 넥센도 KBO와 협의해 가장 무거운 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표명을 했다.
다음은 넥센 구단 사과문
이번에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당 구단 소속 문우람 선수가 연루되어 있는 점에 대해 야구팬은 물론 KBO리그 모든 관계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금일(21일) 창원지검의 발표에 따르면 문우람 선수는 승부조작을 제안했고, 이를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는 등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죄로 수사내용을 군 검찰로 이첩했다고 합니다.
이에 당 구단은 문우람 선수에 대해 KBO와 협의하여 가장 무거운 징계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수관리 소홀로 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 구단 역시 KBO의 징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금일(21일) 창원지검 수사결과 발표 후 문우람 선수와의 사실 관계 확인 과정에서 선수 본인은 승부조작과 관련하여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우람 선수에 대한 징계 요청 및 발효 시점은 법적 판결 이후로 미루고자 합니다.
저희 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일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향후에도 관계기관의 추가적인 조사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투명성과 진정성이 기본이어야 할 스포츠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옳지 못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나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습니다.
승부조작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포츠 정신을 배양시킬 수 있는 교육 강화와 함께 각종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팬 및 KBO리그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구단 임직원은 물론 선수단 모두는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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