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상반기 위조지폐 637장 발견…5천원권 가장 많아
입력 2016-07-21 15:16 
위조지폐 / 사진=연합뉴스
올 상반기 위조지폐 637장 발견…5천원권 가장 많아


올해 상반기에 위조지폐가 600장 넘게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은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이나 개인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637장으로 작년 하반기(565장)보다 72장(12.7%) 늘었습니다.

위조지폐는 작년 상반기 2천728장에서 하반기에 급감했다가 올해 상반기에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상반기에는 전북 전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2천12장이 대량으로 발견된 바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중 5천원권이 437장(68.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1만원권(178장), 1천원권(15장), 5만원권(7장) 등의 순입니다.

5만원권은 작년 하반기 135장에서 크게 줄었지만 5천원권은 267장에서 437장으로 늘었습니다.

상반기에 유통된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1장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위조지폐는 국제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는 0.7장으로 일본(0.2장)보다 많았지만, 멕시코(71.0장), 유로존(50.4장), 호주(27.9장), 캐나다(9.0장)에 비해 적었습니다.

상반기에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가 330장으로 가장 많았고 한은은 291장, 개인은 16장을 각각 발견했습니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의 지역별 비중을 보면 서울(68.5%)을 포함한 수도권이 85.2%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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