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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맨유 이적…몸값 무려 1600억 이상
입력 2016-07-21 15:15  | 수정 2016-07-22 15:37

영국 매체들이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3)가 약 1671억원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일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87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를 요구했다. 이에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직접 유벤투스와 협상에 나섰고 최종 9200만 파운드(약 1317억원)를 제시해 20일 합의를 이끌어냈다.
영국 신문지 가디언은 보통 에이전트 비는 이적료의 20%에 달한다”며 이적료와 에이전트 비용을 합친 비용이 유벤투스가 제시한 기준선 1억 파운드를 넘어 1억1040만 파운드(약 1671억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지난 2013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가레스 베일의 1274억원을 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맨유는 포그바의 주급으로 20만 파운드(약 4억4000만원)를 책정했다. 이 외에도 한 시즌 당 광고 보너스로 420만 파운드(약 64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조제 무리뉴(53) 감독을 선임했으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와 헨리크 므키타리안(27)도 영입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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