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에인절스, 텍사스 잡고 6연승...최지만은 대타 삼진
입력 2016-07-21 14:23 
마르테는 1회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천사가 어깨를 주물러주는 걸까. LA에인절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에인절스는 2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스윕하며 6연승을 달렸다. 시즌 43승 52패, 반대로 텍사스는 55승 41패를 기록했다. 후반기 1승 6패.
최지만은 이날 상대가 좌완 마틴 페레즈를 내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7회 우완 맷 부시에 맞서 대타로 등장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71.
에인절스는 1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1사 1, 2루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이어 제프리 마르테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2회 유넬 에스코바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는 3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3루타, 라이언 루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5-2로 따라왔다. 이에 에인절스는 3회 상대 투수 마틴 페레즈의 보크로 3루 주자 푸홀스가 자동 진루하며 다시 도망갔다.
4회 텍사스의 미치 모어랜드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6-3으로 따라붙자 4회 토드 커닝햄의 2루타와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의 수비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텍사스는 9회 데스몬드가 좌중간 담장 넘기는 홈런을 때렸지만, 따라붙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페레즈는 6이닝 10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